차세대소형위성 2호 개발 착수, 4년간 297억원 투자
- 소형위성용 영상레이다 등 핵심기술개발 추진 -
□ 미래창조과학부(장관 최양희)와 KAIST(총장 신성철)는 소형위성용 영상레이다 탑재체 기술개발, 우주핵심기술 검증, 우주과학 연구 및 위성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 사업착수 회의를 4.7(금),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.
ㅇ 미래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개발을 통해 우주기술로드맵 200대 중점기술인 소형 X-대역 영상레이다 탑재체 기술을 개발하고, 우주핵심기술사업의 성과물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함으로써, 국내 개발 우주핵심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.
ㅇ 또한, 우주과학연구 목적의 탑재체를 공모·개발하여 창의적이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주과학연구를 지원하며, 대학원생/석·박사급 인력이 위성개발에 직접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.
□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2020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2017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2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스템, 본체 및 탑재체 등의 설계·조립·시험·검증 등 전 위성개발 과정을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.
ㅇ 지난 20여년간 소형위성개발에 특화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위성 개발기술, 인프라, 개발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150kg급 소형위성에 맞는 성능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며,
ㅇ 아울러, KAIST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위성 개발과정의 현장 교육을 통해 산?학?연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.
□ 소형 X-대역 영상레이다*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개발하여 지구관측에 활용 중으로, 일본 등 우주선진국이 개발하고 있으며, 우리나라도 소형 실용위성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소형위성의 실용화를 위한 탑재체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.
* (특징)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지상관측이 가능하며, 재해재난, 국토·해양관리 등에 활용 가능
※ (이스라엘) TecSAR-1(1m, 350kg, ’09발사), TecSAR-2( 1m이하, 400kg, ’14발사)
(일본) Micro X-band SAR(3m급(추정), 130kg급(추정), ’19년 발사 예정)
ㅇ X-대역 영상레이다 탑재체는 민간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관측폭이 넓고 연구 활용성이 용이한 해상도 5m급으로 개발 예정으로, 대학·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영상레이다 개발 역량을 모아 국내 고유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.
ㅇ 또한, 이를 통해 획득할 국내⋅외 레이더영상은 민간의 연구에 적극 지원될 것이며, 영상레이다 개발기술은 미래 심우주 행성탐사의 원천 기술로도 활용될 것이다.